부산 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5세 어린이 수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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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9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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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 4명이 ‘서로 때리기’를 시키는 등 원생 16명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5세 반 어린이 16명을 25차례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모 유치원의 A(30·여) 교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23)씨 등 여교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어린이 2명이 다퉜다는 이유로 서로 때리게 하고 밥을 늦게 주는 등 20차례에 걸쳐 8명을 학대한 혐의와 어린이 1∼5명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얼굴을 미는 등 학대한 혐의 등을 각각 받고 있다.

이사장과 원장은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CCTV 녹화 영상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바꿔치기 하며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참 너무하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유치원 교사 믿을 수 있나?”,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강력 처벌했으면 좋겠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자기 자식이면 저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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