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생포 작전, 30대 여성도 투항 설득에 투입…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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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3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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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혁중 기자
사진=최혁중 기자
탈영병 생포 작전, 30대 여성도 투항 설득에 투입…누구?

703특공연대 탈영병 생포 임박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2) 병장 생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검거에 투입된 703특공연대는 오전 8시경 포위망을 좁혀가던 중 임병장과 근거리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했고 검거팀은 휴대전화를 던져주며 이에 응했다.

생포작전이 진행 중인 현장에는 투항 설득을 위해 임병장의 부모와 30대로 보이는 여성 1명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임 병장은 22일 밤 11시께 군 포위망에 접근해 도주를 시도했고 이에 군은 수칙에 따라 10여 발의 경고 사격으로 임 병장을 다시 포위망 안으로 밀어 넣은 상태. 2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대치중이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전역을 석달 앞둔 병장이 저지른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임 병장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임 병장이 실탄을 난사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보아 특정인을 겨냥해 총을 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임병장 생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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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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