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구점 화재,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 동아일보

울산 화재사고. 시민 제공
울산 화재사고. 시민 제공
'울산 가구점 화재'

최근 경기 고양종합터미널과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입은 가운데, 29일 울산시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 17분께 울산시 북구 송정동 국도 7호선 도로변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40여명과 펌프차 25대 등이 동원돼 빠르게 진화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건물과 내부에 보관돼 있던 장롱, 소파 등 가구를 모두 타버렸다.

화재 발생 지역이 가구점이라 목재와 가연성 소재가 많은 특성 때문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고, 검은 연기가 일대에 퍼져 상인들이 대피했다.

울산 가구점 화재로 국도 7호선 울산에서 경주 방면 교통이 2시간여 동안 정체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가구점 화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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