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찾은 외국인 환자 2013년 1만명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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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비 64%나 증가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의료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는 1만432명으로 2012년(6370명)에 비해 63.8% 증가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63.2%)과 경기(12.2%), 부산(5.2%)에 이어 4위(4.9%)를 차지했다.

앞서 인천시가 2011년 8월 설립한 재단은 자매결연이나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16개국 32개 도시에서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역 대학 및 종합병원 8곳, 병의원 19곳 등 2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0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인천을 다녀간 외국인은 2898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 4004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매년 늘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의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에서 유치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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