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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지상에서 보낸 아이들의 마지막 편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8 13:42
2014년 4월 28일 13시 42분
입력
2014-04-28 11:56
2014년 4월 28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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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동영상 (출처= JTBC 보도 영상 갈무리)
‘세월호 동영상’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이 전해온 동영상으로 심사숙고한 끝에 정지화면과 일부 대화소리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세월호 동영상에는 아이들 특유의 천진난만함이 가득했다. 아이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서로의 구명조끼를 챙겨주기도 했다. 또 안정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자 학생들은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수학여행 큰일 났다”, “나 구명조끼 입어야 해”라면서 걱정했다. 또한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라는 말소리도 들린다.
세월호 동영상에는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안내방송 내용도 담겨있다. 방송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만 되풀이된다.
아이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구명조끼 입으란 건 침몰하고 있다는 거 아니냐?”라고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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