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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념사진’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 “이 시국에 제정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1 09:57
2014년 4월 21일 09시 57분
입력
2014-04-21 09:55
2014년 4월 2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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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한 안전행정부 송영철 국장이 직위해제됐다.
지난 20일 안전행정부는 전남 진도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중 기념사진 촬영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감사관 송영철 국장에 대해 즉시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경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 방문한 송영철 국장은 진도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 했다.
이 모습을 본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 소식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결국 안행부는 3시간 만에 송 국장을 직위해제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떠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이 시국에 제정신인가?”, “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 찍는다고? 어이가 없다 정말”,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 기념사진이라도 찍으시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채널A 캡처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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