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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후배 대신 공식 사과… “내 책임 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17 10:48
2014년 4월 17일 10시 48분
입력
2014-04-17 09:52
2014년 4월 17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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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뉴스 영상 갈무리
‘손석희 사과’
손석희 앵커가 인터뷰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 앵커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 보도 진행하며 내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희생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 낮 여객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JTBC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 건넨 질문으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어떤 변명도 필요치 않다.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앞서 박진규 앵커는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친구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인터뷰를 진행하던 학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니요. 못 들었어요”라고 말한 뒤 울음을 터트렸다.
방송 직후 박 앵커의 인터뷰에 비난이 쇄도하자 JTBC는 “사고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리적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석희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변명없이 사과 하는 모습이 좋다”, “재난 보도 시에는 정말 조심해야지”, “실종자 가족 입장에서 생각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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