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선체 내부 수색 난항… 시야 흐리고 조류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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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6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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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출처= 동아닷컴DB)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출처= 동아닷컴DB)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뒤 해군 해난구조대와 해경 특공대가 침몰한 세월호의 선체 내부 수색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수중 시야가 20cm에 불과하고 유속도 시속 8km 정도로 매우 강해서 잠수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라 수심이 얕은 부분에 대해서만 우선 선체 수색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에는 해군 해난구조대와 특수전단 요원 등 170여 명과 육군 특전사 요원 150명 등이 투입됐지만, 대부분 개인 산소통만 가지고 급히 현장에 간 상태여서 선박 전체에 대한 본격적인 수중 작업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평택함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이들 구조함이 도착해 선체에 연결된 생명줄과 산소 공급장치 등이 가동되는 내일부터 선체 전체에 대한 내부 수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서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 해군 상륙강습함정 본험리차드함이 현재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며, 미 7함대도 지원활동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조금 있으면 해지는데”, “힘을 더 내주세요”, “제발 살아만 있어다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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