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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칠곡 계모 사건’ 친아빠, 딸 사망진단 때 게임만…
채널A
업데이트
2014-04-11 00:52
2014년 4월 11일 00시 52분
입력
2014-04-10 21:49
2014년 4월 10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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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의 비정한 아버지도 부모 자격이 없기는 마찬가진데요.
구타당한 친딸이 숨진 직후에도 친아버지란 사람은 스마트폰 게임만 하고있었다는 충격적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준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14일, 계모 임모 씨에게서 배를 발로 밟히고 주먹으로 맞은 김모 양.
계속 복통을 호소했지만, 임 씨와 아버지는 방치했습니다.
[스탠드 업: 박준회 기자]
"김 양은 폭행을 당한 뒤 이틀 만에 이곳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곧 숨을 거뒀습니다."
김 양이 사망 판정을 받은 뒤에도 아버지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응급실에 있었던 의사가 전했습니다.
[인터뷰: 당시 응급실 근무 의사]
"아버지는 너무 무덤덤해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버지는 계속 스마트폰 게임하시더라구요. 그냥.
(사망 선고가 나고도요?)
그렇죠. 너무 심하다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김 씨는 지난 2012년 무면허 운전을 하다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고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달 휴대전화 요금이 수십만 원 나올 정도로 게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 부부는 김 양의 발인식에도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병원 관계자]
"발인 때도 안 오려고 하는 것을 고모가 소리지르니까 왔고. 아빠만."
검찰은, 김 양의 아버지와 계모가 딸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고, 죽어가는 김 양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김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부부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일 오전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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