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시화반월산단 33년만에 리모델링… 첨단문화산단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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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중소기업단지인 경기 안산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가 리모델링을 통해 첨단 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두 산업단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을 통해 2015년부터 7년간 3단계에 걸쳐 5617억 원이 투입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혁신 대상단지에 반월 및 시화국가산업단지가 각각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반월 산단 염색단지는 도로(17.5km),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 정비되고 친환경 공원 녹지가 조성된다. 또 물류비 원가 절감을 위해 대규모 물류단지가 민간자본으로 들어선다. 8000여 기업체가 입주해 국내총생산(GDP)의 6.2%, 국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고 있는 시화 및 반월국가산업단지는 1981년 조성 후 33년이 지나면서 시설 개선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낙후와 근무환경 열악 등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시화반월산단#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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