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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원 협력자 미스터리 13시간 CCTV 입수
채널A
업데이트
2014-03-13 00:05
2014년 3월 13일 00시 05분
입력
2014-03-12 21:54
2014년 3월 12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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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이미지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있는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의 열쇠를 쥔 인물이 오늘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사람이 검찰에서 밤샘 조사를 받은 뒤 호텔에서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13시간 동안의 CC TV 영상을, 채널 A와 동아일보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먼저 고정현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국정원 협력자 미스터리 13시간
[리포트]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쯤, 서울의 한 호텔.
구급대와 경찰이 급박하게 출동하고, 의식을 잃은 한 남성이 목에 붕대를 감은 채 이동식 침대에 실려 나옵니다.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의 핵심 인물인 국정원 협력자 중국 동포 김모 씨입니다.
이보다 13시간 전인 오전 5시 30분.
김 씨가 택시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새벽 5시까지 검찰에서 밤샘 조사를 받은 뒤 곧장 호텔을 찾은 겁니다.
18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에 초췌한 모습이지만, 무엇인가 결심한 듯 결연한 표정입니다.
하늘색 종이 가방 하나를 들고 있습니다.
4시간 뒤, 김 씨는 빈손으로 호텔을 나와 영등포역 방향으로 걸어 나갑니다.
한 시간쯤 뒤 돌아온 김 씨는 손에 작은 물건 하나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9시간 가까이 더 호텔 방에 머뭅니다.
그 사이 김 씨는 흉기로 목을 자해했지만, 호텔 직원의 신고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김 씨를 가까이서 지켜본 호텔 직원들은 김 씨가 술에 취한 모습은 아니었고, 방 안에도 술병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호텔 방 벽면의 혈서는 '국가조작원'을 뜻하는 '국조원'이 아니라 '국정원'이 두 번 반복해 적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호텔 직원]
"(국정원, 국정원 두 번이요?) 6글자. (다른 글자 없었어요?) 없었어요. 한 가지 아닌 건 '국조원'."
병원 입원 8일 만에 건강을 회복한 김 씨는 오늘 퇴원하면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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