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광천사거리에 4차로 지하차도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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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완공… 정체해결 도움될 듯

광주시는 대표적인 교통 정체구간인 서구 광천사거리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천사거리 지하차도는 2016년까지 농성동에서 광천파출소 방향으로 길이 420m, 4차로로 완공될 예정이다. 광천터미널 사거리는 차량 1대당 평균 120∼130초의 통과시간이 걸리는 정체구간. 지하차도가 개설되면 교통서비스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극심한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유스퀘어 문화관 앞을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대하고 현재 증축 중인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의 진출입 도로를 추가로 설치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 승강장을 오가는 횡단보도 보행자와 택시 간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택시 승강장 위치를 옮기는 방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천사거리는 시내 주요 도로인 무진대로와 제1순환도로 교차점이다. 주변에 백화점, 복합문화관, 대형마트, 예식장 등이 밀집돼 있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광주시는 터미널 주차장 공사가 끝나면 이 일대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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