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과 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대구인성교육 범시민실천연합’(약칭 ‘대구인실련’) 출범식을 열었다. 대구인실련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높은 교육열이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됐지만 극심한 이기주의 같은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배려와 포용이 넘치는 대구를 가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성만이 살길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한 대구인실련은 감사와 나눔, 배려 운동을 비롯해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펼치고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를 맡은 문희갑 전 대구시장(77·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 이사장)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하고 있는지 절실히 돌아볼 때”라며 “대구가 인성교육의 모범도시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초중등교장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방변호사회 △일반계고 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대구시인성교육재단 △대구학원총연합회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흥사단 △대구청소년단체협의회 등 대구지역 8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