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성만이 살길이다” 대구인성교육 실천연합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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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바른 인성 도시’로 가꾸기 위한 시민운동이 시작된다.

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과 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대구인성교육 범시민실천연합’(약칭 ‘대구인실련’) 출범식을 열었다. 대구인실련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높은 교육열이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됐지만 극심한 이기주의 같은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배려와 포용이 넘치는 대구를 가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성만이 살길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한 대구인실련은 감사와 나눔, 배려 운동을 비롯해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펼치고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를 맡은 문희갑 전 대구시장(77·푸른대구가꾸기 시민모임 이사장)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하고 있는지 절실히 돌아볼 때”라며 “대구가 인성교육의 모범도시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초중등교장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방변호사회 △일반계고 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대구시인성교육재단 △대구학원총연합회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흥사단 △대구청소년단체협의회 등 대구지역 8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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