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 원 교복 원가, “원가 따져보니 도둑놈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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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1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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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원 교복 원가’

24만 원하는 중고등학생 교복 원가가 8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고등학생 교복의 평균 가격이 24만 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장에서 제작하는데 드는 원가는 8만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이혜영 본부장은 민주당 우원식, 유기홍, 유은혜 의원실 주최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복 유통에 따른 소비자가격 추정’을 발표한다.

교복 원가 8만 원중 임가공비 5만 원, 원부자재비가 3만 원이다. 여기에 광고비, 운송비 등이 더해져 대리점으로 넘어갈 때 출고가는 15만 원이라고 한다. 그렇게 따져보니 평균 소비자가격이 24만 원이니까 9만 원이나 차이나는 셈이다.

24만 원 교복 원가가 8만 원인 만큼 교복 가격이 현재보다는 더 낮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24만 원 교복 원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그럴 줄 알았다”, “학생들 교복도 민영화해서 그런다”, “원가 따져보니 도둑놈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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