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온수∼부평구청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이용객 15% 늘어 배차간격 축소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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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개통 1년을 맞은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배차 간격을 축소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수역∼부평구청역 사이 10.2km의 7호선 연장선 중 부천 구간 이용객이 개통 초기 하루 평균 8만884명에서 지난달 9만3584명으로 15.7% 늘어났다. 부천 지역 6개역 이용객은 까치울역 4278명, 부천종합운동장역 4662명, 춘의역 6212명, 신중동역 1만1218명, 부천시청역 9825명, 상동역 1만101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늘면서 역세권 땅값도 올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심의 결과에 따르면 7호선 역 주변 땅값이 평균 7.9% 상승했다. 시는 까치울역, 부천시청역 등 2곳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키로 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출퇴근 6∼8분, 평시 12분인 연장선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지하철 7호선#부천시#배차간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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