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에서 포도 따기 체험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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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무료시식-술담그기 행사… 10월 12,13일엔 강화고려인삼축제

지난해 열렸던 강화섬 포도 따기 체험행사. 강화농업기술센터 제공
지난해 열렸던 강화섬 포도 따기 체험행사. 강화농업기술센터 제공
인천 강화농업기술센터가 강화도에서 생산된 포도를 직접 따서 먹어볼 수 있는 행사와 원산지 증명을 받은 6년근 인삼만을 판매하는 행사를 연이어 마련한다.

제6회 강화섬 포도 따기 체험행사는 28, 29일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 동광중학교 인근 포도밭에서 펼쳐진다. 이곳에는 500여 주의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참가자들이 포도밭에 들어가서 직접 포도를 따서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승용차는 중학교 운동장에 주차하면 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활용할 포도주도 담아볼 수 있다. 포도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포도 4kg을 재료로 사용해야 하므로 재료비 2만 원을 내야 한다. 포도 낚시, 포도 천연염색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과 색소폰 연주회, 콩쿠르가 이어진다.

강화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2, 13일 센터 내 잔디광장(불은면 중앙로)에서 제1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연다. 강화인삼농업협동조합에서 인증한 강화산 6년근 인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겸해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된다. 조보환 강화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삼 농사는 지력보강 작업으로 인해 30년 주기로 이뤄지고 있다”며 “10년 전부터 강화지역에 인삼을 다시 심기 시작해 요즘 최상품이 출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6년근 인삼 1채(750g)당 등급별로 3만∼6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삼경매, 인삼주 담그기, 인삼그리기 대회, 가수 음악공연 등의 부대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인삼젓국갈비, 인삼튀김, 인삼빈대떡 등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장터도 운영된다. 032-930-412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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