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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가 시국선언,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전국 대학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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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15:51
2013년 6월 20일 15시 51분
입력
2013-06-20 15:18
2013년 6월 20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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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 총학생회 홈페이지 갈무리
‘대학가 시국선언’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관련 의혹에 대해 진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의혹에 따른 민주주의 훼손을 규탄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공개한 성명서에서 “정부의 핵심적인 권력기관들이 국민의 주권이 행사되는 선거에 개입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며 “선거에 개입하고 수사를 축소, 은폐한 관련자들을 처벌하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화여대도 학교 앞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및 축소수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21일에는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 선포 기자회견 및 시국토론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대학가 시국선언은 이어질 예정이다.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전남대, 부산대, 동국대, 경기대 등이 동일한 취지의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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