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금속 없는 한약 안심하고 드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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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30번째 ‘청정’ 한의원 인증

대구지역 130개 한의원이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 청정한약’ 인증을 받았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액체형 한약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보증하는 제도다.

130번째 인증식은 4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손한의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인주철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과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사무총장, 손창수 대구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증패에는 ‘본 한의원은 대구시가 검사하고 인증한 청정한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부터 대구지역 783개 한의원 및 5개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청정한약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한의원에 대해서도 인증을 해나갈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를 거쳐 한약에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중금속과 잔류 농약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대구시가 한의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인증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대학병원 등 대형 병원뿐 아니라 의원급 소규모 병원도 의료관광객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대구지역 31개 병의원은 대구 의료관광 선도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메디시티 대구 청정한약#인증식#손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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