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샹송에 귀가 쫑긋… 라틴리듬에 어깨 들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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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래마을서 韓佛음악축제… 성북천 분수광장선 중남미축제 열려

이번 주말 서울에서 이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가 2곳에서 열린다.

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일대에선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3 한불음악축제가 개최된다. 오후 3시 육군 제20기계화 보병사단 군악대의 특별 공연 및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샹송 경연대회와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 공연 무대에는 프랑스 밴드 미러필드와 한국 아이돌 그룹 달샤벳, 유키스가 오른다.

행사장 주변에선 프랑스 전통놀이로 구슬치기와 비슷한 페탕크와 한국 전통놀이인 투호가 열리며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프랑스인 등 서울 거주 외국인들과 지역 주민, 음악 애호가 등 총 1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정오부터는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주최로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중남미 전통 음악, 댄스 공연과 강습, 라틴 베스트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홍보 부스도 설치해 방문객에게 남미 문화를 경험하도록 꾸몄다. 행사장에서는 모자 악기 의상 등 중남미 지역의 전통 물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다. 또 타코, 브라질 만두, 엠파나다, 안티쿠초, 페이조아다, 케사디야토르티야 등 라틴아메리카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한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서래마을#성북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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