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랑천-우이천변 자전거도로… 끊긴 3곳 6월말까지 잇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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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교 아래엔 자전거레일 설치

서울시는 하천변 자전거길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중랑천 2곳과 우이천 1곳의 단절된 구간을 잇는 작업을 이달 말까지 마치겠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정릉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구간인 정릉천교 아래 징검다리에 자전거를 끌고 이동할 수 있는 레일을 설치했다. 지금까지는 정릉천 자전거길을 지날 때 자전거를 짊어지고 징검다리를 건너야 했다.

우이천에서 중랑천으로 가는 자전거길 중간에 방치돼 있던 석계역 인근 복개도로 하부 지하도에는 자전거길 1.8km가 조성돼 자전거로 해당 구간을 지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중랑천의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로 임시 폐쇄됐던 상계교∼창동교 자전거도로 0.5km 구간과 상도교∼수락고등학교 0.2km 구간도 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천 생태보존 때문에 연결할 수 없는 성북천과 청계천 합류부에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를 안내하는 표지판 3개를 설치했다.

시는 5월 중 완료된 자전거도로 시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 노면표시 및 안전표지판 설치와 차선 보수·포장을 7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중랑천#우이천변#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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