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역 시내버스 타기 좀 더 편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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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설치율 85%→93%로 확대

대전 시내버스 정류장 1814곳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동구 용전동 복합터미널 정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시내버스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복합터미널 정류장으로 7144명(교통카드 기준)이었다. 이어 대전역 대한통운 앞(4298명), 서대전4가 센트리아 오피스텔 앞(4131명), 복합터미널 맞은편(3917명), 충남대 패밀리타운(3505명) 순이었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정류장 대기승객에게 버스 경유노선, 버스 위치 및 도착 정보 등을 미리 알려주는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878곳을 내년 말까지 1000곳으로 늘릴 예정. 이럴 경우 대전에서 하루 평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43만 명 중 BIT 수혜율은 37만 명(85.4%)에서 40만 명(93%)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 원을 들여 정류장 49곳에 BIT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된 BIT 65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BIT 설치비용이 곳당 1000만 원 이상 소요돼 모든 정류장에 설치하기는 어렵다”며 “이용객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시내버스 정류장#용전동 복합터미널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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