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유명 가수와 패션디자이너 지도받으며 꿈을 키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종합예술학교 아트스쿨

‘맥앤로건’의 로건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가 수업하는 모습.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맥앤로건’의 로건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가 수업하는 모습.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문화예술 및 패션디자인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직업의 전망도 밝다. 특히 가수를 뽑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한국인 패션디자이너가 늘면서 실용음악 및 패션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갖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이론만큼이나 실무능력이 중요한 두 분야의 특징상 실습 및 체험이 중요하지만 직업인의 일회성 특강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의 진로교육만으로는 진로탐색을 하기가 쉽지 않는 것이 현실.

실용음악 및 패션디자인 분야 직업체험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스타 가수와 저명 패션디자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아트스쿨’에 주목하자.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공동 주최로 여름방학에 2주간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용음악보컬반’과 ‘패션디자인반’을 운영하는 실습교육 중심의 진로 프로그램이다.

직업체험부터 대입준비까지 한 번에

‘서울종합예술학교 아트스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한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진행된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직업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저명인이 교수를 맡아 학생을 가르치는 실용주의 교육으로 유명한 곳. 특히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엔터테인먼트과와 패션예술학부는 가수 김연우, BMK, 알리, 디자이너 로건, 요니P, 최범석 등 스타 교수진이 즐비하다. 학교에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위해 실제 방송국, 패션디자인 회사의 작업실과 견줄만한 최신 실습시설도 갖췄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아트스쿨’은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집약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론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용음악 및 디자인학과 신입생을 선발하는 교수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지도한다.

참가 학생들은 2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음반 및 패션디자인 작품을 만들어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수료자 모두에게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우수 학생에게는 동아일보 사장상 등이 주어진다.

[실용음악보컬반] 스타가수 지도로 재능 냉철히 평가

‘실용음악보컬반’ 참가 학생은 유명 가수 앞에서 오디션을 치르고 보컬엔터테인먼트과 교수에게서 맞춤형 보컬트레이닝을 받는다. 강의는 화요비, 영지 등 유명 가수 및 현직 가수의 보컬트레이닝을 담당하는 실력파 교수진 등이 담당한다.

참가 학생은 이론교육을 받은 뒤 오디션을 치르면서 자신의 정확한 실력을 점검한다. 오디션 외에도 실제 스튜디오에서 2회에 걸쳐 녹음을 한 뒤 이를 토대로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는다.

실습을 통해 참가자의 장단점을 분석해 실용음악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를 찾아주는 것이 특징. 막연히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학생이나 자신의 자녀가 실용음악 분야에 도전할 경쟁력이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학부모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현직 가수와 실력파 교수가 참가 학생의 경쟁력이나 보완할 부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조언해준다.

참가 학생이 최종 녹음한 노래는 CD에 담아 제공되므로 각종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우수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도 열린다.

[패션디자인반] 스타 디자이너에게 배우고, 직접 기획해 원피스 만든다

‘패션디자인반’ 참가자들은 저명 패션디자이너에게 지도받으며 진로 탐색은 물론이고 패션디자인 분야 입시까지도 대비할 수 있다. 강의는 세계 3대 패션쇼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와 ‘오트쿠튀르(고급 맞춤복)’ 수석디자이너 출신 등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저명한 교수들이 담당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유명 패션브랜드인 ‘맥앤로건’의 로건(본명 강민조)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에게 ‘패션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디자인을 생각해내고 발전시키는지’ 등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패션디자인 분야 진로를 이해한다.

둘째 날부터는 ‘봉제의 기초’ 수업을 듣고 함께 자유 의상을 만드는 실습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을 기획한 뒤 옷을 만들어본다. 교수들은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학생을 밀착 지도한다. 또 맥앤로건 숍을 방문하고 시장조사를 체험하는 수업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가 열린다.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