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김승연 회장 “건강 악화” 항소심 못나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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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4년을 선고받고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건강과 관련해 변호인 측이 “김 회장이 사리를 분별할 능력이 없는 수준으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진료기록을 제출했다. 25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윤성원)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김 회장 측이 제출한 불출석 신고서를 심사한 뒤 불출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결심공판을 열기 전 김 회장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를 불러 김 회장의 신문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김 회장이 수감돼 있던 84일 중 61일 동안 사내 변호사, 경영기획실장, 가족 등을 만나 그룹 경영을 보고받거나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승연#건강악화#항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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