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9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361개 노선 중 15개 노선이 바뀌고 1개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2013년 정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심의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타 노선과 중복되는 장거리 운행 노선 5건을 단축한다. 661번(부천 상동∼여의도)은 여의도환승센터까지 가지 않고 영등포시장에서 회차한다. 420번(개포동∼전농동)은 용두동에서 회차한다. 500번은 석수역∼을지로입구, 150번은 시흥나들목∼도봉산, 410번은 수유동∼왕십리역으로 단축했다.
신규 수요로 인한 노선 조정도 이뤄진다. 2412번(분당∼성수동)은 기존에 강남 밤고개길 대신 세곡지구를 경유하도록 하고 분당 대신 고등동서 회차하도록 조정된다.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오가는 3321번을 신설했다.
4426번(개포주공4단지∼양재역)은 4433번(양재역∼대치역)과 노선이 겹쳐 폐선된다. 용산구 관내를 운행하던 18번도 405번으로 통합됐다. 7739번(홍제역∼은평차고지)은 7738번 노선과 겹치는 연가교사거리∼홍제역 구간을 다니지 않는다.
고속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의 환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422번(고속버스터미널∼장지차고지)은 역삼동에서, 342번(강동차고지∼고속버스터미널)은 국립현충원에서 회차하도록 했다. 7024번은 서울역∼염천교 구간을 다니지 않고 263번(마장동∼여의도)은 여의도로 갈 때 퇴계로∼소공로∼남대문로∼칠패로로 다니도록 했다.
신호체계가 바뀌어 불편을 겪었던 3011번(장지동∼한남동)은 노선 구간 중 삼성로 학동로 대신 봉은사로 언주로 운행으로 변경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