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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화점 폭파 협박범 “할 말 없다” 입 다물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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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 09:41
2015년 5월 23일 09시 41분
입력
2013-02-13 17:34
2013년 2월 13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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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백화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다가 검거된 백모 씨(45)는 경찰에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주 완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백 씨의 매형 이모 씨(52)는 백 씨가 기자에게 범행을 예고한 통화녹음을 들고 "처남의 목소리가 맞다"고 말했다.
백 씨는 매형의 산타페 승용차를 타고 다니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담배와 커피 등 기호품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그는 기자들이 범행 동기 등을 묻자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면서 "기자들 앞에선 말하기 싫다"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백 씨가 입을 다물고 있어 오늘 중으로 범행 동기, 자살사이트 운영자 여부 등은 밝히기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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