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설 연휴 하루 전인 8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원은 영하 22도, 대관령은 영하 24도까지 떨어진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은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토요일)에도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3도 등 한파가 계속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낮 기온은 0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 당일엔 대체적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중부 일부 지방에는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 눈이 약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은 서울 영하 10도 등 전국적으로 다시 추위가 찾아온다. 하지만 전국이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예보돼 귀갓길을 괴롭히는 눈이나 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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