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기숙형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인 ‘인천 한누리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누리학교는 초중고교 통합·기숙형 학교로 일반학교의 교육과정을 절반으로 줄이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학습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집중 교육한다.
학년당 1학급으로 운영되며, 적응 장애가 심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초중등, 디딤돌 2학급을 포함해 모두 14학급이 운영된다. 학급당 정원은 15명으로 210명 규모다. 국비로 설립되는 이 학교에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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