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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탈주한 성폭행 피의자 수갑 풀고 달아난 듯…공개수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1 21:59
2012년 12월 21일 21시 59분
입력
2012-12-21 16:11
2012년 12월 21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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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탈주한 성폭행 피의자가 도주한 지 1분도 안돼 수갑을 푼 정황이 포착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경찰서 맞은편 오피스텔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양손이 자유로운 채 달려가는 피의자 노영대 씨(32)의 모습이 찍혔다고 21일 밝혔다.
일산경찰서 백승언 형사과장은 "목격자인 택시 기사의 진술에 따르면 노씨가 손목에 천을 감고 있었다"며 "한 쪽 손목의 수갑을 먼저 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 씨에게 채웠던 수갑이 보급형 국산인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씨는 20일 오후 7시40분경 경찰서 1층 진술 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은 뒤 지하 1층 강력팀으로 가던 중 수갑을 찬 채 슬리퍼를 벗고 달아났다.
키 172㎝, 몸무게 70㎏의 다부진 체격인 그는 도주 당시 'GUESS'라는 적색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다.
노 씨는 지난 11일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7일 구속 수감돼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검거 당시에도 노 씨는 격렬히 저항해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손장목 일산경찰서장은 수갑을 피의자의 등 뒤로 채우라고 특별 지시했지만 노 씨가 수사에 비협조적이어서 이마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노 씨를 공개 수배, 전국에 전단을 배포했으며, 인접 경찰서와 노 씨 연고지인 울산, 강릉 지역 경찰서 등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동대 7개 중대 등 750명을 동원해 장항동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노 씨가 도주할 당시 맨발인 점, 수중에 돈이 없는 점, 주민이 신고한 지점이 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인 점 등에 비춰 비닐하우스 주변에 숨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노 씨의 도주 장면이 찍힌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사건 경위를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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