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주 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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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공판장 이어 두번째 규모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에 전국 두 번째 규모의 화훼종합유통센터가 12일 준공됐다.

이 센터는 1만9840m² 터에 선별장(5402m²), 유리온실(1만 m²), 저온저장고(770m²)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농림수산식품부 원예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98억 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최신식 화훼유통시설로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3만3000m²) 다음으로 큰 규모다. 하루 장미 5만여 송이를 포장할 수 있다.

유통시설 옆에 설치된 유리온실 시험포에는 장미 4만3000주를 심었고 신품종 재배시험도 가능하다. 호접난 2만5000주도 키워 러시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유통센터는 전북도내 350곳을 비롯한 전국 꽃가게에 신선한 꽃을 제때 공급해 도내 화훼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북에 대규모 화훼유통센터가 준공됨으로써 그동안 전주와 임실 등지의 꽃 재배 농가들이 생산한 장미와 국화 등이 서울로 갔다가 되돌아 내려오는 불편을 덜게 됐다.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화훼종합유통센터#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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