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7호선 파이터’ 사건 경위 밝혀져, 알고 보니…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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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7일 13시 32분


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7호선 파이터 사건’

남녀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은 담은 이른바 ‘7호선 파이터 사건’ 영상 속 상황의 경위가 밝혀졌다.

7일 인천 남구 삼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0시 45분께 7호선 부청구청역에서 직장동료 장모 씨(여)와 공익요원 이모 씨(20)를 마구 때린 박모 씨(36)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해 역내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하는 박씨와 장씨에게 공익요원인 이 씨가 주의를 주자 박 씨가 두 사람을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찰 측은 “피해자 이씨와 장씨가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앞서 지난 6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 ‘부평구청역 7호선 파이터’란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으로 퍼지면서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다.

영상은 승강장 반대편 승객이 찍은 것으로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이를 말리려는 공익요원과 시민을 연이어 때리는 등 폭행 장면이 담겨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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