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먹거리 X파일이 고발한 ‘불량 새우젓’ 대대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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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3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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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보름 전에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중국산 새우젓에
인공조미료를 버무려
국산으로 속여 파는 실태를
고발했는데요,

검찰이 이런 불량새우젓을
팔아온 업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유재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채널A 영상] 단독/먹거리 X파일이 고발한 ‘불량 새우젓’ 대대적 수사

[리포트]

김치를 담글 때
빠지지 않는 천연조미료인
국내산 새우젓.

그런데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중국산 새우젓에
엄청난 양의 조미료와
몸에 좋지 않은
합성감미료를 섞은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장에 유통된 겁니다.

방송이 나가자
검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은
이달 중순 인천과 전주의
중국산 새우젓 수입업체와,
국내 최대 젓갈 시장인
충남 강경 지역의 새우젓 판매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7년부터
강경지역 젓갈 판매업체에서 일해온
51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젓갈 판매 업주와 짜고
불량 새우젓 1만2천 킬로그램을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전승수 논산지청장]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에게
매출액의 20%를 (수수료로) 떼주니까
수익을 낼려면 국산으로는 안되니까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서 (판 겁니다)"

불량 새우젓 유통 판매의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
최 씨를 구속한 검찰은
제조, 판매업자들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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