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 직영관광지 28곳 중 18곳 적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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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실시 마케팅 강화

제주도가 직영하는 관광지 대부분이 적자 운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서 행정시가 운영하는 18곳을 포함해 제주도 직영 관광지 28곳 가운데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흑자 운영을 한 곳은 10곳뿐이고 나머지 18곳은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제주별빛누리공원 적자액이 6억6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감귤박물관 6억5000만 원, 제주도립미술관 5억8800만 원, 해녀박물관 4억2000만 원, 돌문화공원 3억2000만 원, 민속자연사박물관 2억8000만 원, 제주추사관 1억8000만 원, 소암기념관 1억3000만 원, 제주현대미술관 1억2000만 원, 이중섭미술관 1억 원 등이다. 이 직영 관광지들은 대부분 개관 이후부터 적자가 쌓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적자가 쌓이는 직영 관광지에 대해 경영평가를 해 차별성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획전시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관람객을 끌어들여 적자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관광지#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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