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0월18일]낙엽도 푸르렀음을 모르는가

  • 동아일보

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우리네 아버지들의 별명은 ‘젖은 낙엽 세대’. 그늘 아래에만 있으면 모른답니다. 나무의 청춘이 얼마나 눈부셨고 뜨거운 햇살을 여름 내내 얼마나 든든하게 막아왔는지. 나무가 낙엽을 떨어뜨릴 때 고개를 들어 나뭇가지를 올려다보세요. 든든한 밑동에서 뻗어나간 무성한 가지와 이파리, 온몸으로 빚어낸 열매들을.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지만 아침은 0∼12도로 ‘쌀쌀’.

이서현 기자
#날씨#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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