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검단2지구 개발 사실상 무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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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 지연-주민 반대 70%… 인천도시公-LH, 포기하기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추진해 온 검단신도시2지구 택지개발사업(서구 대곡동 불로동 마전동 일대 693만9943m²)이 토지 보상 지연 등에 따른 주민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14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주민 의견 수렴 결과 70% 이상이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데다 도시공사와 LH 모두 재정난으로 2016년까지 보상을 마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검단신도시 2지구 개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올해 말까지 인천시를 통해 검단2지구 지구지정 해제를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도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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