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30대女, 이웃 80대 할머니 살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5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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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앓던 30대 여성이 이웃집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20분경 군산시의 한 가정집에서 집주인 최모 씨(83·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최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해)로 전모 씨(32·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 목격자인 최 씨의 요양보호사는 "집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나더니 전 씨가 집밖으로 나왔고 집안에는 할머니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전 씨는 발작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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