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미래 농업과의 만남… 국내유일 국제농업박람회 나주서 5일부터 29일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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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제농업박람회’가 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박람회는 농산품과 농기계 전시, 친환경 농법, 국제교역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농업박람회다. 올해는 정부 승인을 받아 국제박람회로 규모가 커졌다. 생명농업관 농업미래관 농업예술관 등 3개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테마전시관(친환경축산관, 유기농업관) 국제교류관(기업홍보관, 농산물·농기계 전시판매관) 등 2만8000여 m²의 용지에 8개 주요 전시관을 운영한다. 천연염색 50인 초대전, 국제압화전, 전통술 향기전, 농촌진흥 50년 사진전, 정크아트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산물·농자재 전시 판매 등 상업적 성격이 강했던 기존 박람회와 달리 인류의 생존과 불가분 관계인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학술토론회와 수출상담회가 열려 종합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24개국 420개 기업과 단체 등이 참가하는 초대형 박람회라는 점도 특징이다. 관람객이 각종 농산물을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농장을 비롯해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 달걀에 소망 그리기, 잉어 젖병 물리기, 봉숭아 물 들이기 등 20여 가지 체험행사도 곁들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국제농업박람회#전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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