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저가항공사들 김해공항 노선 잇단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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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김해공항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태국 LCC인 ‘U에어라인’은 부산∼태국 푸껫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겠다며 최근 국토해양부에 노선 신청을 했다. 이 항공사는 올 초 무안∼방콕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신청하며 국내 노선 점유에 나섰다. 이달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을 취항하는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저팬도 올해 안에 부산∼나리타 노선(주 7회)을 운항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X도 내년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여름 성수기에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해온 싱가포르항공도 이 노선의 정기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7월 일본 스타플라이어항공이 부산∼일본 기타큐슈 노선 정기편을 띄운 것을 비롯해 필리핀 세부퍼시픽항공(부산∼마닐라 및 세부), 제스트항공(부산∼칼리보) 등 올해 김해공항에 신규 노선을 마련한 외국 LCC는 3개 회사다. 특히 내년부터 일본 나리타공항의 항공자유화 조치에 따라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외 LCC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동남아시아#저비용항공사#김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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