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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女화장실 ‘청소용 락스’ 통에 몰래카메라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06 13:48
2012년 9월 6일 13시 48분
입력
2012-09-06 10:21
2012년 9월 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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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동영상 탐닉…인터넷서 몰카 촬영법 배워
동아일보 DB
중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들이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기장군의 한 중학교 여자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숨긴 샴푸통을 설치한 뒤 용변을 보는 여학생들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31)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학생들이 의심을 하지 못하도록 샴푸통 외부에 '청소용 락스'라고 적어 놓았다.
화장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는 2학년 여학생 A양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휴대전화 동영상 기록을 판독해 화장실 변기에 앉아 렌즈의 각도를 맞추는 김 씨의 얼굴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로 김 씨를 체포했다.
무직인 김 씨는 평소 인터넷으로 화장실 몰래카메라 영상을 비롯해 음란동영상을 즐겨봤고 인터넷에서 화장실 몰카 촬영법을 배워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여자화장실 안에 청소용 박스가 놓여져 있었다는 학생들의 진술과 김 씨의 휴대전화에 젊은 여성들의 치마 속 모습과 다리부분 등이 촬영된 사진이 저장된 점 등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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