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허성무 경남 정무부지사 9월초 사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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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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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사임에도 자리 지켜

민주당 출신인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50·사진)가 다음 달 초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지사는 옛 민주노동당 강병기 정무부지사에 이어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지난해 11월 1일 임용됐다. 그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7월 6일 스스로 지사직을 내놓으면서 공동지방정부가 해체된 이후 두 달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이 때문에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떠나야 할 시기를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일부 정치적인 언행에 대해서는 도지사 권한대행인 임채호 행정부지사가 ‘경고’하는 일도 벌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29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허 부지사가 다음 달 도의회 개회(13일) 이전에 물러나기 위해 최근 주변 정리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 부지사는 다음 달 6일 경남도청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재직 10개월에 대한 소회와 향후 정치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정무부지사#허성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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