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수인선 논현역 주변 방음터널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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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개통뒤 민원 잇달아

그동안 소음 민원이 많았던 수인선(인천∼수원) 인천구간인 인천 남동구 논현역 주변에 방음터널이 설치된다.

인천시는 27일 “최근 수인선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다음 달부터 수인선 고가철로가 지나가는 논현역 인근 논현2택지 구간(708m)에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설공단은 한화아파트(982가구)와 신영지웰아파트(985가구)가 직접 마주 보는 구간은 방음터널로 덮고, 나머지 구간은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높이 9m의 방음벽이 설치됐으나 주민들은 “방음벽으로는 소음이 줄지 않고 있다”며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해 왔다. 방음시설 설치 공사는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며 전동차가 다니지 않는 심야시간에 진행된다.

시는 “수인선이 지나가는 연수구 청학동 구간 아파트 주민들도 소음피해로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 수원시를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총길이 52.8km)의 인천구간은 송도역∼오이도역(13.1km)으로 6월 30일 개통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수인선#수인선 방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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