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태 쇼팽피아노콩쿠르 10월 18일 계명대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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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의 피아니스트 등용문인 ‘아시아 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가 10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계명대에서 열린다. 계명대가 폴란드 국립쇼팽음대 및 국립쇼팽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형식으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 이 대회는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쇼팽(1810∼1849)을 기리는 콩쿠르이다.

대회는 주니어부(1994∼2002년 출생)와 시니어부(1982∼1993년 출생)로 나눠 열리며 국적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시니어부 1등 상금은 2만 유로(약 2800만 원)로 1회에 비해 2배로 많아지는 등 전체 상금 규모는 5만3000유로다.

대회장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며 조직위원장은 리샤르트 지막 폴란드국립쇼팽음대 총장 등 4명이다. 심사위원은 폴란드국립쇼팽음대 교수와 바르샤바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 심사위원, 모스크바국제쇼팽협회 예술감독 등 저명한 피아니스트 10명이 맡는다. 연주녹화영상과 입상 실적 등으로 예선을 치른 뒤 본선을 겨룬다. 신청서와 연주영상 등은 이달 23일까지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계명대는 1998년 폴란드국립쇼팽음대와 ‘계명쇼팽음악원’을 개원해 공동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053-580-6522, www.apchopin.com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계명대#아태 쇼팽피아노콩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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