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적장애인 축제’ 한국스페셜올림픽 오늘 경산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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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종목 1600여명 참가… 건강-미용 관련행사도 열려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16∼19일 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상방동)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인 이 대회는 16개 시도 선수 16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종목은 육상과 수영 골프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보체(목표지점 가까이에 공을 굴려 점수를 얻는 경기) 등 8가지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한 스페셜올림픽은 동·하계로 나눠 4년마다 열린다.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강원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준비상황도 점검한다. 대회 기간 건강프로그램과 미용 서비스 같은 부대행사도 열린다.

16일 개회식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양준혁 전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와 비보이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경산#스페셜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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