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모 씨 / 피해자] “갑자기 '뻥'소리가 나면서 튀어올라가는 거야 로켓같이. 소리가 난 총쏘는 줄 알았다니까.”
뜨거운 차량 안에서 음료수 용기의 가스가 팽창하자 아랫부분이 터지면서 마치 물로켓처럼 솟구친 겁니다.
뚜껑을 연 과일 주스는 특히 더운 날씨에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합니다.
지난주에도 같은 제품이 또 다시 차 안에서 폭발했습니다.
해당 제품업체는 별 대책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 해당제품 관계자] "유리병도 터집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상당히 두껍게 만든다고 해도 사람이 컨트롤 할 수 있는 폭발력이 아니에요."
[인터뷰 : 임기상 / 자동차 운동본부 대표] “만약 운전 중에 터진다면 정말 운전자가 맞았을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대단히 높을 수밖에 없는거죠.” 여름철에는 차량내부의 음료수 용기뿐 아니라 라이터나 휴대폰과 네비게이션배터리, 부탄가스도 폭발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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