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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찰, 가출청소년 ‘성폭행 임신’ 30대男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3 09:40
2012년 7월 23일 09시 40분
입력
2012-07-23 09:36
2012년 7월 23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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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가출한 청소년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이모(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신의 집에서 10여일 전 가출해 PC방 등지를 전전하던 A(16)양을 유인해 1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PC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A양에게 접근, "잘 곳을 마련해 주겠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A양은 성폭행을 당한 후 자포자기 상태에서 이 씨와 6개월간 동거하며 생활하다가 다른 사건의 사기죄로 검거돼 소년원 생활을 하던 중 임신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소년원에서 인근 미혼모 센터로 옮겨져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는 입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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