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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경인아라뱃길 수질오염 논란, 폐기물 침출수가 주범?
채널A
업데이트
2012-06-16 21:30
2012년 6월 16일 21시 30분
입력
2012-06-16 19:10
2012년 6월 1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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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한지 한달도 안돼
수질오염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변 수도권 매립지에서 흘러드는
폐기물 침출 처리수가
갑문에 가로막히는 바람에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경인아라뱃길 수질오염, 폐기물 침출수가 주범?
[리포트]
시커먼 물이 뱃길을 따라 흐릅니다.
희뿌연 거품과 부유물까지 뒤섞여
마치 썩은 폐수처럼 보입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곳곳에선
썩은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침출 처리수 때문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뱃길로 방류되는 침출 처리수 양은 하루 3천톤에 달합니다.
[전화싱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
"전체 수량 중 매립지가 배출하는
침출 처리수는 굉장히 미미해요.
그것 때문에 오염됐다고 보는 건 과장된 얘기인 것 같고요"
서해로 향하는 뱃길이 가로막힌 점도 문젭니다.
침출 처리수와 한강에서 떠내려온 부유물이
흘러 나가던 서해 길목은 뱃길 개통 이후 갑문으로 가로막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아라뱃길 수질검사에 나섰습니다.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갑문으로 물이 갇혀 있는 형식이어서
물이 고이면 썩을 수 밖에 없는…"
2조 원이 투입된 대형국책사업인 경인 아라뱃길.
정확한 조사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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