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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음료수 소비 급증…한국인 ‘당 섭취량’ 위험수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4 10:39
2012년 5월 24일 10시 39분
입력
2012-05-24 10:31
2012년 5월 24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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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와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한국인의 당 섭취에 경고등이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국민 한 명이 하루 섭취하는 당류는 세계보건기구(WHO) 섭취권고량의 약 87% 수준이지만 소비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3년 뒤엔 권고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불균형으로 비만·당뇨병·협심증 등의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식약청이 2008~2010년 국민건간영양조사와 외식영양성분 자료를 분석해 당 섭취량을 내놓은 데 따르면 2010년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1.4g으로 2008년 49.9g에 비해 23%나 증가했다.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은 변화가 없었지만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 2010년의 경우 전체 당 섭취량이 44.4%에 달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도 주범은 커피로 33%나 차지했고 다음이 음료류 21%, 과자·빵류 16%, 탄산음료 14%, 가공우유 8% 등의 순이었다.
당 섭취량은 모든 연령대에서 늘고 있지만, 30~49세 직장인과 주부에서 두드러졌고 그 다음은 12~18세 중·고등학생, 19~29세 청년이었다.
30~49세 직장인은 커피 섭취가 많아 가공식품 당 섭취의 46%나 됐다. 12~18세는 탄산음료와 과자·빵류 섭취 비중이 각 25% 수준으로 높았다.
식약청은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당 저감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식품 선택 시 영양표시의 당을 확인하고 음료류보다 생수를 권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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