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캠퍼스가 아름다운 장미로 가득 찼다. 1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진 장미원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장미축제가 열린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가 25일부터 이틀간 도심 명소로 자리 잡은 교내 장미원에서 제10회 장미축제를 연다. 8200m²(약 2480평)에 230여 종, 1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긴 장미원은 요즘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는 플로리분다계, 꽃이 화려한 덤불형 장미, 소국처럼 깜찍한 키 작은 장미,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가 만개해 화사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후 6시 반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치어리딩, 댄스동아리 셔플댄스, 아카펠라 공연, 퓨전대금 연주, 7080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틀간 오후 2시부터 5시간 동안 장미원 입구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장미와 함께하는 포토제닉’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제차문화학과 주관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장미원 내 전통정자 서림정에서 국내 차와 중국 차, 일본 차, 홍차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가 열린다. 조선대는 11월까지 오전 9시∼오후 9시 장미원을 개방한다. 062-230-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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