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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임하는 조현오 “경찰 비위 많이 줄어들어…기적 일어나고 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7 06:36
2015년 5월 27일 06시 36분
입력
2012-04-30 11:08
2012년 4월 30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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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위 급감 강조…"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
이임식에는 김기용 경찰청장 후보자와 경찰 지휘부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조 청장은 "수원사건과 성매매업소 유착비리로 경찰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분노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하는 것으로 이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년8개월간 청장으로 재직한 소회를 밝히며 "후배 경찰들이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해결과 미완으로 그친 수사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룸살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씨의 뇌물사건으로 드러난 경찰의 비리 문제를 사과하면서도 경찰의 부패 척결 노력으로 비위가 많이 줄어든 것을 강조하며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2006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연평균 83건 발생하던 금품수수 비위가 작년에 13건으로 줄어들고 특히 작년 9월23일 이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기적으로 일컬을 만큼 이미 우리는 변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국민의 신뢰는 경찰의 생명이자 혼"이라며 "경찰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확립해 명실상부한 안전과 인권의 수호자로 우뚝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구조개혁과 경찰력 증원도 언급하며 "이는 조직 이기주의나 제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경찰은 국민이 키우는 자식과도 같다"면서 "잘못은 따끔하게 꾸짖되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격려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청장은 이날 공식 이임사 낭독에 앞서 "사실 대통령 아니었으면 제가 어떻게 청장이 됐겠는가"라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등을 돌리더라도 대통령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조 청장은 외무고시 15회 출신으로 외무부에서 근무하다 1990년 36세의 나이로 경찰에 입문, 부산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8월 제16대 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이임식장에는 '경찰은 수사, 검사는 기소'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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