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문화예술 ‘비타민C’ 삶의 활력 충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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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문화단체들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부산 지역 문화단체들이 인문학 강좌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알차게 마련한다.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인 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051-466-1978)는 6월까지 문학 미술 연극 음악 등을 주제로 하는 ‘비타민C’ 시민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장소는 문화공간 수이재(중구 중앙동 부산호텔 뒤 동남빌딩 507호)와 문화예술교실 비타민C(인근 미진빌딩 4층)이다.

수이재에서는 ‘부산은 골목이다’라는 주제로 영화 속 부산 골목, 콘텐츠가 있는 이색마을, 감천문화마을 이야기, 옛길에서 찾는 부산의 역사 등 강좌가 10회 열린다. 토요일에는 산복도로 현장탐방을 한다. 비타민C에서는 국악그룹 아비오 멤버 김은경 씨의 단소교실, 천아름 작가의 미술 강좌, 조은필 작가의 ‘너도 나도 아티스트가 되어보자’는 강좌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 세계시민사회센터(051-749-4338)는 ‘해운대, 인문학을 품다’라는 주제로 23일부터 10월까지 7차례에 걸쳐 인문학 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3일 강좌는 김영우 인제대 교수가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목민심서’를 재조명한다. 7월 23일에는 정훈식 부산대 교수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8월 27일에는 인문학연구소 김애령 씨가 독일 철학자 칸트의 ‘영구평화론’을 강연한다.

이 센터는 또 9월까지 해운대구에서 부산 지역 인문학 단체와 함께 권역별 강좌를 연다. 매주 수요일 반여복지관에서 열리는 이 강좌는 이번 달 ‘노년의 인문학―인생을 시화(詩化)하다’를 비롯해 매달 미술과 문학, 영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마련한다.

조용휘 기자silent@donga.com
#인문학#문화예술#수이재#세계시민사회센터#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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