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특강을 듣거나 리포트 경진대회 등에 참가하면 점수를 적립해 이를 장학금으로 바꿔주는 ‘학습 지원 포인트 장학제도’를 도입했다. 이미 받고 있는 근로장학금 등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학과 선배가 후배에게 전공 내용을 가르쳐 주면 선배에게 한 학기 300포인트, 도움을 받은 후배에게는 한 시간에 5포인트를 준다. 또 1년에 10여 차례 진행되는 학습법 특강을 들으면 5포인트를 인정해준다. 50포인트가 쌓이면 5만 원의 장학금으로 바꿔준다. 영남이공대는 영어 등 외국어 점수를 높이면 최대 90만 원, 전공 관련 자격증을 따면 최대 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819명이 외국어 성적을 높여 1억8000만 원, 1479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3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외국어 점수를 높이거나 자격증을 따면 포인트를 적립한 뒤 학기를 마친 후 포인트가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883명에게 2억153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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